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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호주인 14.8%↑…호주 달러 강세 속 한국 여행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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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조회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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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거주자의 해외여행이 주춤했던 5월, 한국 여행 관련 지표는 두 자릿수 증가했다. 한국관광공사와 호주통계청의 집계 기준에는 차이가 있지만, 양국 통계에서 모두 한국여행 증가세가 관찰됐다.

호주통계청(ABS)에 따르면 2026년 5월 단기 해외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호주 거주자는 92만2,460건으로 전년 동월보다 4.9% 감소했다. 반면 한국을 체류국으로 신고하고 돌아온 호주 거주자의 단기 귀국 건수는 같은 기간 1만2,470건에서 1만4,800건으로 18.7% 증가했다. 최근 12개월 기준으로도 13만6,240건에서 14만2,840건으로 4.8% 늘었다.

호주 방한객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6년 5월 방한 호주인은 전년동월보다 14.8% 늘었다 / 생성형 AI 
 방한 호주인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6년 5월 방한 호주인은 전년 동월보다 14.8% 늘었다 / 생성형 AI 

한국 측 입국 통계에서도 호주 시장의 성장세가 확인됐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5월 방한 호주인은 2만6,414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2만3,013명보다 14.8% 증가했다. 2025년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최근 12개월간 방한 호주인은 27만9,514명으로, 직전 12개월의 25만8,196명보다 8.3% 늘었다.

다만 두 통계가 동일한 여행객 집단을 측정한 것은 아니다. 한국관광공사는 한국에 입국한 시점을 기준으로 방한 외래관광객을 집계한다. 호주통계청은 12개월 미만의 해외 체류를 마치고 호주로 돌아온 거주자의 귀국 시점과 체류국을 기준으로 삼는다. 호주통계청 자료는 호주 시민권자가 아닌 거주자를 포함하며, 사람 수가 아니라 국경 이동 건수를 집계한다. 같은 여행도 한국 입국월과 호주 귀국월이 다르면 서로 다른 달의 실적으로 잡힐 수 있다.

■ 현지 여행 상품 이용객 2배 이상 증가

호주 여행업계에서도 한국 수요 확대 움직임이 나타났다. 호주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인트레피드 트래블의 한국 여행 상품 이용객은 6월 전년 동월보다 112%, 7월에는 23% 증가했다. 6~7월 접수된 향후 출발 상품 예약도 늘었지만 구체적인 증가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호주 온라인 여행 플랫폼 럭셔리 이스케이프에서는 올해 들어 한국여행 검색량이 매달 증가했다. 다만 당초 알려진 ‘6월 한국 상품 예약 100% 증가’는 확인되지 않았다. 100%가 넘는 증가율은 인트레피드 트래블의 6월 한국 여행 상품 이용객 수에 해당하며, 럭셔리 이스케이프가 공개한 수치는 예약 건수가 아닌 검색량이다.

환율 여건도 호주 여행객에게 유리해졌다. 호주중앙은행(RBA) 자료를 보면 호주 달러당 원화 환율은 2025년 5월 30일 887.78원에서 2026년 5월 29일 1,076.71원으로 약 21.3% 상승했다. 같은 호주달러로 바꿀 수 있는 원화가 늘면서 한국에서의 여행비 부담도 상대적으로 낮아진 셈이다.

환율 변화가 방한객 증가를 직접 이끌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다만 호주 전체 단기 해외여행 귀국 건수가 감소한 5월에도 한국 관련 지표는 양국 통계에서 모두 두 자릿수 증가했다. 최근 12개월간 방한 호주인도 8.3% 늘어난 만큼, 호주 방한 시장의 성장은 일시적인 월간 반등에 그치지 않고 있다.


출처 : 여행신문(https://www.traveltimes.co.kr/news/articleLis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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