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줄’ 2배 풀었다…관광업계에 3,700억원 긴급 수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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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6월30일 2026년 하반기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지원 계획을 공고하고 총 3,700억원 규모의 관광기금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당초 예정했던 3,000억원에 하반기 추가경정예산 700억원을 더한 규모다. 지난해 하반기보다 1,835억원 늘어난 것으로, 증가율로는 98%에 달한다. 고금리와 원가 부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관광사업체의 투자와 운영자금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융자의 특징은 지원 규모뿐 아니라 지역에 무게를 실었다는 점이다. 전체 배정액의 약 70%인 2,600억원을 지방 소재 관광사업체에 우선 지원한다. 지역 관광사업체는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지만, 수도권보다 영세한 사업자가 많아 외부 환경 변화에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판단이 반영됐다. 정부는 이번 지원을 통해 지역 관광투자를 촉진하고 관광수요를 지방으로 분산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관광기금 융자는 관광사업체의 시설 투자와 운영 안정에 활용되는 대표적인 정책금융이다. 최근 관광시장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인건비와 금융비용 부담이 이어지는 만큼 업계에서는 자금 조달 여건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추경 예산을 반영해 하반기 공급 규모를 확대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는 기업들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융자 신청 대상과 지원 조건 등 세부 내용은 ‘2026년 하반기 관광기금 융자지원 지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관부는 이번 확대 지원이 관광사업체의 경영 안정은 물론 지역 관광 경쟁력 강화와 관광수요의 지역 분산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했다.
출처 : 여행신문(https://www.traveltimes.co.kr/news/articleLis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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