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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천-캘거리 취항 3년 웨스트젯, 예상 뛰어 넘은 한국 시장 | 웨스트젯 한국사무소 이정훈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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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조회 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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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석 2배 이상 확대, 탑승률도 90%대 순항
유일한 직항·미디어 효과로 브랜드 인지도↑

웨스트젯이 인천-캘거리 직항 노선에 취항한 지 3년 차를 맞이했다. 웨스트젯은 인천-캘거리 노선의 단독 직항편이자 풀 서비스 항공사로서의 장점에 더해 아름다운 여행지로서 캘거리의 매력이 미디어를 통해 부각되면서 한국 시장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웨스트젯 한국사무소 이정훈 차장으로부터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전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웨스트젯 한국사무소 이정훈 차장은 한국 출발 판매 비중이 최대 30%까지 증가한 점을 고무적으로 평가했다 / 손고은 기자 
웨스트젯 한국사무소 이정훈 차장은 한국 출발 판매 비중이 최대 30%까지 증가한 점을 고무적으로 평가했다 / 손고은 기자 

-웨스트젯의 인천-캘거리 노선이 취항 3년 차를 맞았다. 그동안의 변화는.

일단 공급석의 변화가 크다. 2024년 5월 첫 취항 당시 약 2만~2만4,000석 규모였던 공급석은 지난해 5만2,000석, 올해는 5만4,000석까지 꾸준히 확대됐다. 또 지난 2년간 평균 탑승률이 98~99%에 달할 정도로 성적이 좋았다. 올해 역시 4~5월 95%의 높은 탑승률을 기록했고, 7~8월 성수기는 5월 말 현재 70%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남은 기간을 고려하면 올해 성수기 장사도 성공적이라고 보고 있다. 또 캐나다 노선은 현지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수요(Outbound) 비중이 압도적인 편인데, 현재 웨스트젯의 한국 출발 판매 비중은 15~30% 수준으로 건강한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 시장이 이처럼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가.

우선 직항의 편리함을 꼽을 수 있겠다. 그동안 로키산맥을 가려면 밴쿠버를 경유하거나 버스로 상당한 시간을 이동해야 했다. 하지만 직항이 생기면서 심리적 거리가 좁혀졌고, 웨스트젯 단독 노선이라는 점도 판매에 도움이 됐다. 미디어 효과도 톡톡히 봤다. 김선호·고윤정 배우 주연의 드라마 <이 사랑 통역 되나요?>가 큰 인기를 끌었는데, 현지의 아름다운 풍경과 오로라 등이 시청자들의 여행 욕구를 자극하며 실질적인 레저 수요로 이어지기도 했다. 또 여행사 파트너사들의 상담 과정에서 웨스트젯의 긍정적인 면들을 많이 부각했고, 실제 탑승객들의 긍정적인 후기가 유튜브와 블로그 등을 통해 입소문이 나면서 브랜드 신뢰도 상승에도 도움이 됐다.

 

-취항 초기에는 저비용항공사(LCC)라는 인식이 강했는데.

1996년 설립 당시에는 LCC로 출발한 것이 맞다. 하지만 현재 웨스트젯은 장거리 노선에서 기내식 2회와 모니터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완연한 FSC(풀 서비스 캐리어)로 전환됐다. 엄밀히 말하면 본체는 FSC이되 자회사로 LCC(웨스트젯 앙코르, 선윙 항공 등)를 보유한 ‘하이브리드 항공사’ 구조를 취하고 있다. 처음에는 LCC로 출발했기 때문에 항공 동맹(얼라이언스)에 가입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전략적으로 미가입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얼라이언스가 없으면 마일리지 공유가 안 된다는 단점은 있지만, 반대로 어느 항공사와도 자유롭게 코드셰어나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다는 강력한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웨스트젯 한국사무소 팀 / 웨스트젯 
웨스트젯 한국사무소 팀 / 웨스트젯 

-대한항공과의 돈독한 관계도 업계의 관심사다.

현재 대한항공이 웨스트젯의 지분 10%를 가지고 있을 만큼 양사의 관계는 매우 돈독하다. 아시아나항공 합병 이후 대한항공은 에어캐나다(스타얼라이언스)와 코드셰어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캐나다 국내선 수요를 웨스트젯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대한항공의 아시아 노선망과 웨스트젯의 캐나다 국내선망이 더해지면 북미-아시아 시장에서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캘거리 공항 및 주 정부 차원의 지원 현황은.

알버타주 정부는 내륙 도시라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항공 네트워크에 전폭적인 투자를 지원하고 있다. 웨스트젯이 중장거리 노선을 확장할 수 있도록 자금을 지원했고, 캘거리 공항 활주로 개보수 등 공항 인프라 확장에만 2조원 이상을 투자했다. 주 정부와 공항, 항공사 그리고 알버타주관광청까지 한 팀으로 움직이고 있는 만큼, 앞으로 한국인들의 로키 여행은 더욱 가까워질 것으로 생각한다.


출처 : 여행신문(https://www.traveltimes.co.kr/news/articleLis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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