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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축근무 이어 인력 조정 카드 꺼낸 여행사…체질 개선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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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조회 1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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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투어, 인력 조정 카드…5% 내외 권고사직 통보
고용 불안 우려…교원투어, “사업 축소 조치 아냐”

교원투어가 5월11일부로 무급 형태의 ‘주 4일제’를 도입한 데 이어, 조직 개편을 통한 인력 조정 카드까지 꺼내 들었다.

취재에 따르면, 교원투어는 6월1일자로 조직 효율화 작업을 단행한다. 구체적인 감축 인원 규모는 전체의 약 5% 내외 수준으로, 대상자들에게 권고사직 통보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축소 조직 대상에는 동남아, 항공, 랜드사 관련 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교원투어 측은 사업 축소나 인위적인 구조조정이 아닌 ‘제한적인 조직 효율화’라는 입장이다. 교원투어 관계자는 지난 19일 “기존 조직 내에 중복된 기능이 혼재해 있던 부분을 조정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고정비 절감 목적이 아니며, 규모 역시 전체 임직원 대비 약 5% 내외 수준”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구성원의 의사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충분한 내부 소통과 절차를 바탕으로 신중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교원투어가 6월1일부로 전체 임직원 대비 약 5% 내외 수준의 조직 슬림화 카드를 꺼냈다 / 여행신문 CB 
교원투어가 6월1일부로 전체 임직원 대비 약 5% 내외 수준의 조직 슬림화 카드를 꺼냈다 / 여행신문 CB 

그러나 이번 조치는 여행업계와 내부 구성원들에게 적잖은 심리적 충격을 주고 있다. 불과 열흘 전 주 4일제를 도입할 당시만 해도 사측이 “임직원의 고용 안정을 최우선으로 지켜내기 위한 한시적 조치”라고 강조했기 때문이다. 특히 여행사 입장에서 6월은 여름 성수기 모객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시기라는 점에서 분위기는 한층 무겁다. 현장에서는 주요 실무팀이 축소되면서 올여름 대목은 물론 하반기 영업 전반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 관계자는 “성수기를 앞두고 인력 조정 소식이 전해지면서 내부적으로 고용 불안감과 조직 내 불신이 번지는 모양새”라며 “남은 직원들의 업무 과부하나 조직 안정화 유지가 당면 과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교원투어가 내린 일련의 결정들은 표면적으로는 중동 지역 정세 불안, 유류할증료 상승, 고환율 등 최근 가시화된 대외 변수를 극복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교원그룹의 인수 이후 5년 동안 이어진 ‘만성 적자’라는 뼈아픈 성적표도 배제할 수 없다는 시선도 많다. 교원투어는 교원그룹이 2021년 1월 KRT 여행사를 인수한 이후 2025년까지 5년 동안 연속 적자를 이어왔기 때문이다. 이 기간 쌓인 누적 영업손실은 약 901억원, 당기순손실은 520억원에 달한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전반적인 여행 수요가 회복됐던 2024년에도 256억원이라는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2025년에는 매출마저 263억원으로 전년 대비 100억원 이상 감소하며 역성장의 늪에 빠졌다. 물론 지난해에는 영업적자 폭을 –256억원에서 –182억원으로 줄이는 데 성공하긴 했지만, 결국 이번 조직 슬림화 조치는 수년간 누적된 재무 부담 속에서 최근의 고유가 악재가 맞물리며 촉발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편, 교원투어 측은 이번 효율화 작업을 발판 삼아 중장기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교원투어 관계자는 “한시적으로 시행하는 주 4일제와 달리 이번 조치는 중장기적 성장을 위한 비효율 요소 재정비가 목적”이라며 “상반기 중 신규 서비스 론칭도 준비하고 있으며, 연내 업계 최초로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를 선보여 프리미엄·테마 상품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업계 일각에서 제기되는 해외여행 사업 철수설에 대해서도 “사업 축소를 위한 조치가 절대 아니다”라며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출처 : 여행신문(https://www.traveltimes.co.kr/news/articleLis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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