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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무비자 입국 3주나 흘렀는데 현장에선 외면하는 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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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조회 8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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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자 신청·등록 전용시스템 '하이코리아' 개설
이탈자 행정 제재 강화 탓에 기대보다 이용 저조
실익 크지 않고 적응 필요해 기존 비자포털 활용

무비자 입국객 명단 등록을 위한 전용 시스템 ‘하이코리아’가 있지만,  현장에서는 행정 제재 등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여전히 기존의 ‘비자포탈’ 시스템을 주로 이용하는 여행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화면캡처
무비자 입국객 명단 등록을 위한 전용 시스템 ‘하이코리아’가 있지만,  현장에서는 행정 제재 등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여전히 기존의 ‘비자포탈’ 시스템을 주로 이용하는 여행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화면캡처

정부가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객 명단 등록을 위한 전용 시스템 ‘하이코리아’를 개설했지만, 현장에서는 사용 불편과 강화된 행정 제재에 대한 부담 등으로 인해 기존 ‘비자포털’ 시스템을 이용하는 여행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지난 9월22일부터 중국 단체관광객의 무비자 입국 명단을 하이코리아에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 중국 국경절 연휴 기간 입국자 급증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였다. 그러나 시행 초기부터 비자포털과 병행이 불가능해 혼선이 빚어졌다. 하이코리아와 비자포털의 병행 사용을 허용한 것은 9월26일로, 국경절 연휴를 5일 앞둔 시점이었다. 입국 24시간 전까지 등록이 가능하지만 항공 좌석과 객실 확보 일정을 감안하면, 국경절 수요를 반영하기에는 촉박했다.

중국 단체관광객을 전담하는 여행사들은 여전히 기존 비자포털을 중심으로 업무를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코리아는 한국 여행사가 직접 명단을 입력·업로드해야 하는 등 이용 절차가 상대적으로 복잡하기 때문이다. 특히 단체 무비자 관광객의 이탈에 따른 제재도 높아져 여행사들은 새로운 시스템 대신 익숙한 시스템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리스크를 최소화하려는 분위기다.

한 중국전담여행사 관계자는 “하이코리아는 비자포털과 구조가 달라 직원들이 적응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라며 “현재 단체비자 수수료가 면제된 상태라 무비자 제도를 이용할 실질적 이점도 크지 않아 기존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하이코리아를 활용한 중국인 단체 무비자 입국의 실효성을 평가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시행 초기 혼선 등으로 당장 성과를 논하기는 어렵다는 평가다. 다른 중국 단체관광객 전담 여행사 관계자는 “겨울 비수기를 지나 내년 봄 성수기까지의 데이터를 지켜봐야 하이코리아를 활용한 무비자 제도의 효용성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여행신문(https://www.traveltimes.co.kr/news/articleLis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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