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 갈등에 중국 기업회의1만4,000명 오사카 대신 서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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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 갈등 여파로 오사카 개최 무산…서울 수혜
외교 변수로 촉발된 대규모 MICE 이동 첫 사례

일본으로 향할 예정이던 중국 기업 단체 1만4,000명이 한국행을 결정했다. 최근 악화한 중·일 관계가 외국인 방한 시장에 영향을 미친 첫 대규모 사례로 꼽힌다.
중국 암웨이(Amway)는 지난 20일 중국 메신저 위챗을 통해 “중·일 관계의 지속적인 긴장 상황을 고려해 2027년 해외 연수 세미나의 개최지를 한국 서울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포상관광을 겸한 이번 기업회의는 내년 중 약 2주간 진행될 예정이며, 당초 일본 오사카에서 열릴 계획이었다.
한국관광공사도 같은 날 중국 암웨이 회원과 임직원 1만4,000명이 참가하는 기업회의를 한국으로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기업회의와 포상관광이 결합된 단체는 일반 단체 관광객 대비 1인당 소비액이 약 1.83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방한을 통해 약 770억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는 개최지 재검토 가능성이 제기된 이후 중국 암웨이 사전답사단을 한국으로 초청해 국내 MICE 인프라와 행사 운영 동선, 숙박·교통 여건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대규모 단체 운영 경험과 최근 글로벌 기업 방한 사례를 공유하며 한국 개최의 실행 가능성을 설명한 점이 최종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전답사에 참여한 중국 암웨이 행사기획부 문문 총괄책임자는 “한국은 대규모 기업회의를 수용할 수 있는 MICE 시설을 갖추고 있고, K-컬처 등 다양한 체험 요소를 결합할 수 있는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행사 준비 과정에서 제시된 지원 체계가 개최지 결정에 참고가 됐다”고 말했다.
출처 : 여행신문(https://www.traveltimes.co.kr/news/articleLis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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