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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공항 재개항 ‘안갯속’…아웃바운드 넘어 인바운드까지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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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조회 7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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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국제공항이 폐쇄 1년, 구체적 로드맵 전무
호텔·요식업 등도 피해, 외래객 유치에도 걸림돌

무안국제공항이 폐쇄된 지 1년이 넘었지만, 재개항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 없이 연장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인바운드와 아웃바운드 모두 타격을 받고 있다 / AI 생성
무안국제공항이 폐쇄된 지 1년이 넘었지만, 재개항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 없이 연장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인바운드와 아웃바운드 모두 타격을 받고 있다 / AI 생성

무안국제공항이 폐쇄된 지 1년이 넘었다. 공항이 장기간 운영을 멈추면서 인근 여행사와 숙박 시설, 식당 등 지역 관광 산업 전반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우리나라 전체적으로 인바운드 산업이 활성화되고 있지만, 공항 폐쇄가 장기화되면서 전라권은 상대적으로 그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무안공항 참사에 대한 진상규명 조사는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최근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무안공항에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 둔덕이 없었을 경우를 가정한 시뮬레이션 결과, 탑승자 전원이 생존했을 것이라는 추정이 도출되기도 했다. 무안공항의 로컬라이저 철거 작업이 지연되는 등 재개항을 위한 조치도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국토부 차원의 구체적인 재개항 로드맵조차 제시되지 않은 상황이다. 무안공항 활주로는 오는 4월2일까지 폐쇄가 예정돼 있으나, 2024년 12월 항공 사고 이후 폐쇄 연장이 반복됐다는 점에서 이마저도 연장될 가능성이 크다.

1년 넘게 공항 기능이 멈추면서 전라권 여행산업은 고스란히 피해를 입고 있다. 여행사뿐 아니라 무안공항 인근 숙박 시설이나 식당들도 문을 닫는 등 지역 경제 전반에 타격이 확산되고 있다. 광주 소재의 A 여행사 관계자는 “다른 공항으로 이동해야 하다 보니 시간과 비용 부담이 커 여행 수요가 많이 줄었는데, 특히 동남아·일본·중국 등 단거리 수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라며 “공항 폐쇄로 전라권 장년층의 해외여행이 어려워졌고, 이번 겨울 시즌은 2024년과 비교해 20분의 1 수준까지 위축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여행사는 미니버스를 활용해 여행객의 수송을 도우며 겨우 유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인바운드 산업도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크다. K-콘텐츠 확산에 힘입어 방한 관광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야놀자리서치는 올해 방한 외래관광객이 약 2,100만명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대비 8.7% 증가한 것이다. 지방관광도 조금씩 늘어나며, 시장 전반의 파이를 키우고 있지만, 전라권은 공항 폐쇄라는 구조적 제약을 안고 있다. 전라권은 풍부한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고, 무안공항을 활용해 광주, 담양, 전주, 순천 등으로 외래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다. 다만, 무안공항 폐쇄로 외항사의 국제선 운항도 어려워 직항 노선 활용이 가능한 타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방한 관광객 유치가 쉽지는 않다는 의견이다. B 여행사 관계자는 이어 “호텔, 요식업, 기념품 숍 등 산업 전반에서도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라며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전라권의 인바운드 산업은 후퇴할 수밖에 없다”라고 우려했다.

 


출처 : 여행신문(https://www.traveltimes.co.kr/news/articleLis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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