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관광 지원 마케팅, 단순 할인 넘어 다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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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여행, 실제 여행으로 이어지며 효과 UP
해외여행 주춤에 국내여행 반사이익 주목

전국 각 지자체의 국내 관광 지원 정책이 호응을 얻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반값여행’이 4월부터 시작됐다. 해남·밀양·거창·제천 등에서 1차 신청이 조기 마감되는 등 호응이 컸다.
올해 지자체들의 관광 지원 마케팅은 단순 할인의 수준을 넘어 다변화되는 모습이다. 환급형인 반값여행과 체류형인 한 달 살기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이 인구 감소 지역 활성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공통 목표 아래 동시다발로 진행되고 있다.
반값여행은 관광객이 신청 지역에서 일정 금액 이상 지출하면 1인 최대 10만원을 지역화폐로 돌려주는 프로모션이다. 환급받은 지역화폐는 해당 여행지뿐만 아니라 지역 농수산물 판매 온라인 채널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여행 종료 후에도 지역 소비로 이어지는 구조다. 지역화폐를 해당 지역에 직접 방문해 사용하면 생활인구 유입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전남 해남의 1차 접수에는 2일 만에 2,200여 팀, 4,858명이 신청해 조기 마감됐고, 완도는 4,700건, 1만여명으로 조기 마감됐다. 제천시와 거창, 밀양 등도 신청자가 몰리며 하루 만에 접수 창구를 닫았다.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반값여행’은 기대했던 것보다 효과가 훨씬 큰 정책으로 사업 확대 방안을 고민해 보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신청에 대한 호응은 실제 여행으로 빠르게 이어지고 있다. 해남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1차 마감 규모 2,200여 팀 중 현재까지 약 1,300팀 정도가 정산 신청을 마쳤다”며 “1차 여행 기간이 일주일가량 남은 점을 고려하면 절반 이상이 실제 여행에 나선 셈”이라고 밝혔다.
지원 모델은 환급형 외에도 다양하다. 경남 합천군의 ‘합천에서 한 달 여행하기’는 경남 외 거주자 20팀을 선발해 최소 3박에서 최대 29박까지 머물게 하는 체류형 모델로, 숙박비는 팀당 하루 최대 7만원, 체험비는 1인당 최대 7만~10만원까지 지원한다. 강원관광재단은 숙박 플랫폼 여기어때와 손잡고 6월30일까지 도내 숙박시설을 주중 2박 이상 이용하는 관광객에게 최대 3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비수기 기획전을 운영 중이다.
환급·체류·플랫폼 연계 등 다양한 형태로 분화된 지자체들의 관광 지원 마케팅은 인구 감소 지역의 외부 관광객 유치 수단으로 하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유류할증료 급등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주춤한 가운데, 국내 관광 시장이 정부·지자체 주도의 정책 드라이브로 반사이익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출처 : 여행신문(https://www.traveltimes.co.kr/news/articleLis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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