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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해외여행…날개 단 일본‧중국, 한풀 꺾인 동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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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조회 8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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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노랑풍선, 일본 비중이 1위
MZ세대 중심으로 무비자 중국도 인기
“단거리, 라스트 미닛 프로모션도 집중”

설 연휴를 앞둔 여행업계에 온기가 돌고 있다. 올해 설 연휴는 2월16일~18일까지 주말을 포함해 총 5일로 평일 2일 연차를 사용하면 최대 9일 휴가가 가능한 일정이다. 하지만 해외여행 시장은 장거리보다는 중국과 일본, 동남아시아 등 단거리 지역이 전체 수요를 견인하는 모습이다.

주요 여행사들이 발표한 모객 동향에 따르면, 2026년 설 연휴 해외여행 수요는 지난해보다 확실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1월 말 현재, 모두투어의 설 연휴 예약 건수는 2월13일~16일 출발 기준 전년동기(2025년 1월24일~27일 출발) 대비 28% 증가했으며, 노랑풍선 역시 패키지 여행 예약률이 25%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다.

일본 사가현 오우오해중신사 / 여행신문 CB 
일본 사가현 오우오해중신사 / 여행신문 CB 

이번 설 연휴에는 그동안 겨울 여행지로 효자 역할을 해왔던 동남아시아가 다소 주춤하고, 일본과 중국이 그 빈자리를 채웠다는 점을 주목할 만하다. 하나투어의 경우 동남아시아 비중이 지난해 52%에서 37%로 크게 감소한 반면, 일본은 20%에서 38%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투어 역시 동남아시아 비중은 지난해 43%에서 올해 39%로 감소했지만 일본(26%)과 중국(16%)의 비중이 전년대비 각각 5~6%p 상승하며 단거리 강세를 상쇄했다. 노랑풍선 또한 일본 예약 비중이 36.5%로 전체 지역 중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일본은 자유여행 수요가 더 많은 지역인 만큼 설 연휴 일본여행 수요는 이보다 더 높을 가능성도 크다. 실제 1월 초 호텔스닷컴에서 발표한 설 연휴 데이터에서도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삿포로가 가장 많이 검색된 여행지로 집계됐고, 가고시마, 고베 등 소도시까지도 높은 증가율을 보이는 등 일본 여행이 강세를 기록했다. 

중국은 무비자 정책 등 입국 편의성이 개선되면서 상하이, 칭다오, 베이징 등 대도시 중심의 짧은 일정과 에어텔 상품에 대한 MZ세대의 관심이 높아진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많았다. 반면 유럽과 미주 등 장거리 노선은 전체 예약의 10% 내외에 머물러 있다. 겨울은 유럽과 미주 여행시장의 전통적인 비수기인 데다 최근 고공행진을 펼친 환율이 여행심리를 더욱 자극하지 못했다는 평가다. 대신 우리나라 겨울과 달리 계절적으로 따뜻한 장거리 목적지인 호주나 중동 등이 장거리 여행 시장을 뒷받침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처럼 설 연휴 해외여행 수요가 단거리에 초집중되면서 연휴 직전에도 여행을 결정하는 라스트 미닛 수요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비행시간 부담이 적고 항공 공급석이 늘어난 중국과 일본으로 수요가 형성되어 있는 만큼 연휴 직전까지 판매에 가능성을 열어두고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출처 : 여행신문(https://www.traveltimes.co.kr/news/articleLis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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