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전략회의 대통령 주재로 격상 임박…회의 후 정책 구현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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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방공항 노선 신설과 강진군 모델 전국화
국가전략회의 법적 위상 강화도 임박…관광에 힘

2월25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1차 국가관광전략회의의 후속 실무 조치가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국가관광전략회의를 대통령 주재로 격상하는 법적 절차가 국회 본회의 의결을 남겨두고 있어 향후 범부처 차원의 ‘관광 드라이브’가 기대된다.
현재 국무총리 주재로 규정된 국가관광전략회의를 대통령 주재로 격상하는 법적 절차가 막바지에 다다른 것으로 보인다. 2025년 7월 조계원 의원 등이 이 같은 내용을 담아 발의한 법안은 2월26일 열린 제432회 국회(임시회) 제2차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대안반영폐기(효율적인 의사결정을 위해 위원회 등에서 논의된 여러 의안을 하나로 통합해 본회의에 부의하는 것)되며 본회의 심의를 앞두고 있다.
이는 관광산업이 국가 주요 산업으로 자리 잡았음을 시사한다. 단순히 의장직의 급을 높이는 것을 넘어, 강력한 정책 추진력을 확보할 수 있는 법적 토대가 마련되기 때문이다. 향후 관광산업을 위한 범부처 차원의 강력한 ‘관광 드라이브’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인천공항과 지방공항을 잇는 환승 노선 확대는 지방 관광 활성화를 위한 실천적 방안으로 추진된다. 이는 인천공항의 5단계 확장사업과도 밀접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관광객이 지역으로 즉시 이동할 수 있도록 직항 편을 신설해 지방공항을 인바운드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2분기 제주, 3분기 김해, 4분기 김포공항 순으로 연결성을 확대하며, LCC 중 한 곳이 빠르면 4월부터 인천-제주 노선을 한시 운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제주도는 직항 슬롯 확보와 홍보 강화 등 발 빠른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강진군의 ‘반값 여행’ 모델은 전국 단위 시범 사업으로 확산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2026년 예산에 지역사랑 휴가지원 사업 예산으로 65억원을 신규 편성했다. 이 대통령은 전략회의에서 “여행객의 부담은 덜고 혜택은 지역 소상공인에게 돌아가는 관광 정책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한 만큼 해당 사업도 탄력받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무안공항 재개항에 대한 접근은 아직 신중한 상황이다. 무안공항 활주로는 2024년 12월 사고 이후 폐쇄돼 현재 4월2일까지 운영이 중단된 상태이며, 국토교통부는 폐쇄 기간이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회의에서 “조속히 무안공항을 재개항할 필요성이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국토부 관계자는 “대통령의 기조를 따르되 사고 수사 진행 상황 등을 고려해야 한다”라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다만 실용과 속도를 중시하는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을 고려할 때, 관련 행정 절차 및 수사 진행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이와 함께 일각에서는 회의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업계 참석자의 대표성을 보강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번 회의 참석자 중 일부는 업계 내에서 대표성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향후에는 현장의 고민을 보다 대변할 수 있는 폭넓은 인적 구성이 필요하다는 제언이다.
출처 : 여행신문(https://www.traveltimes.co.kr/news/articleLis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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