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YES DIVING 예스다이빙

[현지 취재] 영국관광청 동북아시아 세일즈 미션 | 영화 같은 영국 여행이 펼쳐지길…‘경험의 가치’로 공략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조회 132   댓글 0

본문

영국관광청(VisitBritain)이 한국, 중국, 일본 3개국을 아시아 주요 시장으로 주목하고 여행 수요 진작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최근 중국 청두에서 열린 ‘영국관광청 동북아시아 세일즈 미션(Destination Britain China & Northeast Asia Sales Mission)’ 현장에서 그 의지를 확인했다. 

영국관광청이 한국, 중국, 일본 3개국을 대상으로 영국관광청 동북아시아 세일즈 미션’을 진행했다  /손고은 기자
영국관광청이 한국, 중국, 일본 3개국을 대상으로 영국관광청 동북아시아 세일즈 미션’을 진행했다 /손고은 기자

영국관광청은 지난 11월26일부터 28일까지 중국 청두에서 ‘영국관광청 동북아시아 세일즈 미션(Destination Britain China & Northeast Asia Sales Mission)’을 개최하고 다양한 영국만의 목적지, 문화유산, 상품 등을 소개하고 영국 현지 파트너사들과의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작년까지는 아시아 전체 시장을 대상으로 진행했지만 올해는 동북아시아 3개국에 초점을 두고 진행된 만큼 각국의 특성에 맞는 상품을 소싱하고 협력 기회를 도모하는 데 효과적이었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번 세일즈 미션에는 영국 내 지역별 관광청을 비롯해 45개 파트너사와 한국, 중국, 일본에서 90여명의 바이어와 미디어가 참석해 협력 기회를 모색한 한편 영국 전역에 걸친 매력적인 여행지와 여행상품 기획자들이 인사이트를 얻을 만한 다양한 상품, 일정 등을 소개하는 세미나 세션도 진행됐다. 

특히 올해 영국관광청은 ‘스크린 투어리즘’에 초점을 맞춘 ‘스크린 속 주인공 영국(Starring Great Britain)’ 글로벌 캠페인에 전력을 쏟았다. 셜록 홈즈, 007, 노팅힐, 브리저튼, 해리포터 등 수많은 명작의 배경이 되어온 영국은 이와 같은 영화나 드라마 등이 수많은 글로벌 여행자들이 영국 여행을 결정하는 데 강력한 동기로 작용한다고 분석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영국관광청이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응답자의 94%는 영화나 TV를 통해 영국을 접한 이후 영국 여행에 관심이 생긴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영국관광청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스크린 속 주인공 영국(Starring Great Britain)’ 캠페인을 3년 동안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Interview  
영국관광청 폴 고거 Paul Gauger 부국장
“지금 당장 계획하는 다음 여행지로 포지셔닝”

영국관광청 폴 고거 Paul Gauger 부국장 / 손고은 기자 

 

-한국 시장을 어떻게 평가하나?
2025년 영국을 방문한 한국인은 18만2,000명으로 장거리 평균보다 회복이 다소 느린 편이지만 지출 회복 속도는 오히려 더 빠르다. 내년 전망은 더욱 밝다. 현재 서울-런던 직항 항공편은 주14편 수준으로 2019년의 68% 수준에 불과한데, 내년 하계시즌부터 버진 애틀랜틱의 인천-런던 주7회 취항으로 항공 공급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긍정적인 변화에 따라 2026년 한국인수는 올해 대비 약 21% 증가한 약 21만9,000명, 지출액의 경우 25% 증가한 2억6,100만파운드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에서 진행한 영국 여행 영감을 위한 협업 사례는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지난 9월부터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내셔널 포트레이트 갤러리(NPG)의 아시아 첫 전시 ‘Writers Revealed’와의 연계 활동이다. 영국관광청은 이 전시를 ‘Starring Great Britain’ 캠페인과 버진 애틀랜틱, OTA(마이리얼트립)와 연결해 관람객이 셰익스피어의 고향인 스트랫퍼드어폰에이번, 낭만주의 문학의 중심지인 레이크 디스트릭트, <해리포터> 촬영지인 워릭성 등 영국 문학 및 문화유산의 핵심 무대를 실제 여행 동선으로 이어가도록 설계했다. 또한 K-POP 글로벌 팬층과의 접점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7월 고양종합운동장 블랙핑크 콘서트에서 영국대사관과 함께 지속 가능한 영국 팝업 부스를 운영했고, 지난 9월 부산국제영화제(BIFF) 기간에는 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에게 영국 각지의 로케이션과 인프라를 알리는 시간도 가졌다. 

-최근 한화 약세가 한국인들의 해외여행 심리를 위축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환율 변동이 한국인의 여행 계획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 현실을 부정하기보다는 가성비 있는 경험을 강조하고 있다. 영국은 대형 국립 박물관·미술관의 상당수가 무료 입장이라는 큰 장점을 가진 나라다. 공원, 해안 산책로, 공공 축제 등 비용 부담이 적으면서도 영국다운 경험을 큐레이션해 여행사와 OTA 담당자들에게 공유하고, 콘텐츠 제작시 ‘가성비 높은 영국 여행 루트’를 함께 제안하고 있다. 또 단순 소비·쇼핑 중심의 여행지보다 프리미어리그, 뮤지컬, 예술 등 문화 자산을 활용해 경험의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메시지를 전환하고자 한다.

-프리미엄 여행지로서 영국만의 강점은.
영국만의 강점은 바로 ‘전형적인 영국다움’과 고유한 문화 분위기다. 아름다운 성, 유서 깊은 호텔에서의 숙박 등 로열 라이프스타일을 간접 경험할 수 있는 요소가 많다. 또한 애프터눈 티, 5성급 호텔, 세련된 맞춤 정장을 제작할 수 있는 런던 새빌 로(Savile Row) 등은 다른 곳에서는 재현할 수 없는 영국만의 독특한 경험이다. 윔블던이나 포뮬러 원(F1) 같은 스포츠 이벤트 역시 프리미엄 고객에게 매력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버진 애틀랜틱의 인천-런던 취항으로 기대하는 점과 향후 전략은. 
버진 애틀랜틱의 신규 취항은 한국 시장에서 영국의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소비자에게 더 많은 선택권과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계기라고 보고 있다. 버진 애틀랜틱과 함께 여행 일정을 개발하고, 여행 업계 대상의 스터디투어, 미디어 및 인플루언서 협업, 그리고 공동 마케팅 캠페인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Destination Seminar
영화로운 영국 여행을 위한 Tips 

영국은 이번 세일즈 미션에서는 영국 지역별 관광청들이 참여해 최신 정보와 매력을 알리는 세미나도 진행됐다. 각 세미나에서 언급된 영화 촬영지의  정보를 정리했다. 

VisitBritain_Chris Orange
VisitBritain_Chris Orange

그림 같은 도시 | 컴브리아(Cumbria)
컴브리아는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유산의 매력을 가진 도시다. 그중에서도 ‘피터 래빗 이야기’의 작가 베아트릭스 포터의 집인 힐탑(Hill Top)은 꼭 방문해야 하는 곳으로 자연 속에서 안정을 느끼며 그림을 그린 작가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영화 <미스 포터>에서도 이처럼 아름답고 평온한 레이크 디스트릭트의 풍경이 펼쳐진다. 이처럼 자연 친화적인 레이크 디스트릭트는 빛 공해 수준이 매우 낮아 아름다운 별을 관측하기에 최적의 지역으로도 꼽힌다. 

Chatsworth House Trust
Chatsworth House Trust

중세 시대로 순간 이동 | 더비셔(Derbyshire)
영국 최초의 국립공원인 피크 디스트릭트에는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으로 수많은 발걸음이 모인다. 드라마 <브리저튼>의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피크 디스트릭트 공원 바로 앞에 위치한 벅스톤 크레센트(Bookston Crescent)에 머물기를 추천한다. 영화 <오만과 편견> 속 미스터 다시(Mr. Darcy)의 집으로 알려진 채스워스 하우스(Chatsworth House)도 대표적인 명소로 꼽힌다. 약 400년 역사를 가진 중세 양식의 건축물인 해던 홀(Haddon Hall)에서는 <오만과 편견>을 비롯해 <퀸의 신부>, <스코틀랜드의 메리 여왕>, <제인 에어> 등 수많은 유명 영화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VisitBritain
VisitBritain

비현실적인 섬 | 아일랜드(Ireland)
HBO TV 시리즈 <왕좌의 게임>을 재밌게 봤다면 북아일랜드를 모를 리 없다. <왕좌의 게임> 스토리의 80%가 북아일랜드에서 촬영됐기 때문이다. 전 세계 수많은 팬이 모이는 곳은 몰입형 경험을 제공하는 <왕좌의 게임> 스튜디오다. 영화 <스타워즈> 속 촬영지이자 스켈리그 마이클(Skellig Michael)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만큼 아름답고 신비한 바위섬이다. 또한 아일랜드가 할로윈의 본고장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나? 진정한 할로윈 전통을 경험하고 싶다면 아일랜드로 향할 일이다. 

VisitBritain_Zut Media
VisitBritain_Zut Media

축구가 전부가 아니라고요! | 맨체스터(Manchester)
맨체스터의 매력은 축구에만 그치지 않는다. 맨체스터는 문화의 도시이기도 하다. 최근 몇 년 동안 맨체스터는 대부분의 박물관과 갤러리를 개조했는데, 그중에서도 유럽 올해의 박물관 상을 수상한 맨체스터 박물관(Manchester Museum)이나 영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으로 꼽히는 존 라일랜즈 도서관(John Ryland's Library)을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해리포터>를 좋아한다면 랭커셔의 아름다운 시골 지역을 통과하는 증기 여객 열차 이스트 랭커셔 철도(East Lancashire Railway)를 탑승하면 좋겠다. 해리포터 게임과 같은 가족 친화적인 경험이 가능하다. 

VisitBritain
VisitBritain

상상력을 맘껏 발휘해 봐! | 스코틀랜드(Scotland)
<해리포터>가 탄생한 곳이 바로 스코틀랜드다. 작가 J.K. 롤링이 영감을 얻고 집필한 곳이 에든버러에 여럿인 데다 스코틀랜드는 실제 영화 속 주요 배경지로도 등장한다. 장엄한 글렌피난 육교(Glenfinnan Viaduct)는 호그와트 급행열차가 지나가는 상징적인 장소로 유명하며, 전 세계 팬들이 찾는 명소로 알려졌다. J.K. 롤링이 상상의 날개를 펼친 장소들로는 에든버러 성이 보이는 카페 ‘엘리펀트 하우스’와 구시가지 거리, 그레이프리어스 커키야드(Greyfriars Kirkyard)에 있는 ‘톰 리들의 무덤’ 등을 꼽을 수 있다. 하이랜드의 아름다운 풍경도 영화의 배경지로 이름을 날렸다. 

VisitBritain
VisitBritain

셰익스피어가 남긴 유산 | 잉글랜드(England)
잉글랜드는 셰익스피어의 도시라고도 불린다. 위대한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고향이자 역사, 유산이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당연히 셰익스피어의 생가부터 작가로서 유명세를 얻은 이후 아내와 함께 살았던 집, 셰익스피어가 다녔던 학교와 교실, 로미오와 줄리엣, 햄릿, 맥베스와 같은 셰익스피어의 연극으로 유명한 극장 로열 셰익스피어 컴퍼니(the Royal Shakespeare company) 등 셰익스피어의 예술적인 발자국을 모두 둘러볼 수 있다. 

Jane Austen Centre
Jane Austen Centre

<브리저튼> 속 주인공이 되어 | 브리스톨&배스(Bristol&Bath)
넷플릭스 시리즈 <브리저튼>에 푹 빠진 경험이 있다면 배스(Bath)를 기억하자. <브리저튼>이 처음 촬영된 곳이다. 베스에는 18~19세기 조지 왕조 시대 사교를 위해 모이던 장소를 구현한 어셈블리 룸(Assembly Rooms)이 내년 말경 오픈할 예정이다. 브리스톨은 유네스코 영화 도시이기도 하다. 유명 애니메이션 ‘월레스와 그로밋’, ‘숀 더 쉽(Shore the Sheep)’을 제작하는 아드만(Aardman) 스튜디오가 브리스톨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닥터 후(Dr. Ho), 셜록 홈즈(Sherlock Hums) 등 여러 영화와 TV 시리즈가 브리스톨에서 제작됐다. 

VisitBritain_NYMNPA_Peter Kindersley
VisitBritain_NYMNPA_Peter Kindersley

영화를 사랑한다면 지나칠 수 없는 | 요크(York)
잉글랜드 북부에 위치한 요크는 수많은 TV 드라마와 영화 속 배경지로 등장했다. 대표적으로 <해리포터> 다이애건 앨리의 모티브가 된 곳이 바로 요크의 샴블즈(The Shambles)고, 넷플릭스 범죄 드라마 <바디스>에는 시티 크루즈가 등장하며 화제를 모았다. 요르빅 바이킹 센터(Yorvik biking Center)는 넷플릭스 <바이킹> 영화 영감의 원천이 됐고, <브리저튼> 시즌1에서 헤이스팅스 공작의 저택으로 요크셔에 위치한 캐슬 하워드(Castle Howard)가 노출됐다. 캐슬 하워드는 대만 배우 주걸륜씨가 결혼식을 올리며 더욱 유명해졌고 말이다. 그밖에도 영화 <폭풍의 언덕>이 현재 요크셔 데일스에서 촬영하는 등 요크는 그야말로 영화로운 도시다. 

 

중국 청두 글·사진=손고은 기자 취재협조=영국관광청


출처 : 여행신문(https://www.traveltimes.co.kr/news/articleList.html)
  • ▲ 이전글
  • 작성 : 운영자
  • 제목 : 하나투어 vs 모두투어, 프리미엄 브랜드 각축전
  • ▼ 다음글
  • 작성 : 운영자
  • 제목 : 폴란드관광청, 미식·자연·웰니스로 상품 개발 확대하겠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YES DIVIN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