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전문 여행사 더블유투어(Wtour)가 태국 청정 휴양지 카오야이에서 명문 코스만을 엄선한 ‘카오야이 3색/4색 골프’ 상품을 선보였다. 천혜의 자연 속에서 유럽 감성의 라운드와 힐링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겨울 골프 여행의 정답을 찾는 골퍼들을 위해 기획한 상품이다.

카오야이는 방콕에서 약 2시간 거리의 고원지대다. 높은 해발고도는 방콕보다 3~4도 낮은 쾌적한 기후를 만들어냈다. 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카오야이 국립공원이 있는 만큼 공기가 맑고 장엄한 산세를 자랑한다. 그래서 시끌벅적한 도심에서 벗어나 한적하고 조용한 휴식을 원하는 방콕 시민들이 주말 여행지로 종종 찾는 곳이기도 하다. 골프장과 리조트가 서로 가까운 곳에 모여 있어 모두 20~30분 이내에 닿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이런 장점 덕분에 카오야이는 골프 자유여행객 사이에서 알음알음 소문난 골프 목적지로 호텔과 라운드를 결합한 ‘골프텔’ 상품은 있어도 가이드를 동반한 골프 패키지 상품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더블유투어 박상목 대표는 “카오야이는 선선한 기후, 유럽 감성의 건축물과 아름다운 풍경을 가진 곳으로 프리미엄 골프 투어 목적지로 손색이 없다”며 “이동부터 식사, 가이드 동행까지 모든 서비스가 포함된 카오야이 골프 상품으로 내년 집중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상품에 포함되는 골프장은 란초찬위, 스태리 밸리, 토스카나 밸리, 카오야이 C.C까지 4곳이다. 각 골프장은 세계적인 코스 설계가들의 철학이 담겨있어 단순한 라운드를 넘어 전략적인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토스카나 밸리 C.C는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형과 비슷해 붙인 이름으로 유럽풍 건축물이 더해져 이탈리아 언덕 마을을 옮겨온 듯한 풍경이 압도적이다. 피사의 사탑을 본뜬 호텔도 유럽 감성을 더한다. 카오야이 C.C는 국립공원의 산세와 계곡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뷰 맛집’이다. 산악 밸리 지형을 잘 살려 절경이 압권인 골프장으로 꼽힌다. 목장 속 골프장이라는 별칭을 가진 란초찬위 C.C와 유럽풍 링크스 코스의 골프장으로 비교적 전장이 짧고 쉬운 코스로 초보자들에게 인기인 스태리 밸리도 있다.

이번 상품에는 전일 차량과 기사, 그린피와 캐디피, 카트비, 석식까지 모두 포함됐다. 특히 석식으로 한식당은 물론 미쉐린 레스토랑으로 꼽힌 현지식 레스토랑까지 다양하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박 대표는 “카오야이는 작은 도시지만 미쉐린 레스토랑부터 아기자기한 카페, 베이커리, 와이너리 등 다양한 미식 경험도 가능하다”며 “조용한 휴식을 원하는 골퍼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