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나는 후쿠시마 하늘길…관광 교류에 재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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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7일 에어로케이 투입, 10여년 만의 재개
충청 지역 여행사 배분 좌석 90석 판매 완료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중단됐던 후쿠시마로 가는 하늘길이 10여년 만에 다시 열린다. 에어로케이가 오는 7월17일 청주-후쿠시마 전세기를 운항한다.
한국과 후쿠시마를 잇는 하늘길은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원전 사고 이후 사실상 끊겼다. 2011년 3월 아시아나항공이 후쿠시마 정기 노선 운항을 중단했고, 2013년에는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한 인천-후쿠시마 전세기가 운항됐으나, 10월에 예정됐던 일부 편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배출 이슈와 함께 일본에서 한국을 찾는 여행객이 전년 대비 30% 가까이 줄어드는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예약이 저조해 취소된 바 있다. 2017년에는 제주항공이 전세기 운항을 추진했으나 국내 여론이 악화되면서 무산됐다. 이번 에어로케이 청주-후쿠시마 전세기는 과거 두 차례 무산됐던 전세기 이후 10여년 만에 성사된 사례다.
이번 전세기는 7월17일 한 차례 운영된다. 3박4일 일정일 경우 7월17일 제헌절 연휴와 맞물린다. 청주공항에서 오전 10시 출발해, 오후 5시30분 후쿠시마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총 180석 중 120석은 내일투어와 한국여행업협회(KATA) 충청지회 회원사들이 공동 모객하며, 나머지 좌석은 파크골프 전문 여행사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 지역 여행사는 지난 3월 70석 배정 후 판매개시 2일만에 완판했고, 이후 추가로 20석을 더 받아 4월17일 기준 총 90석을 완판한 상태다. 내일투어는 패키지와 에어텔·FIT 상품으로 판매하며, 4월 중 관련 상품을 온라인에 노출할 예정이다. 한 충청지회 회원사에 따르면 후쿠시마현의 항공·지상 비용 지원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일정은 원전 사고 지역에서 먼 곳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10월9일 출발하는 2차 전세기도 예정돼 있으나 세부 사항은 미정이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전세기는 수익보다는 후쿠시마 관광 홍보 및 양국 관광 교류에 의미를 두고 추진된 사업이다. 후쿠시마현은 이번 전세기가 성공적으로 운영되면 향후 정기 운항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 지역 여행사 관계자는 “후쿠시마 여행에 대한 국내 인식이 여전히 부정적인 상황에서 후쿠시마현이 이런 인식을 바꾸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KATA는 지난 2월12일 후쿠시마현 관광교류국과 서울에서 간담회를 갖고 청주-후쿠시마 전세기 취항과 양국 관광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당시 KATA 이진석 회장은 “이번 전세기 사업을 계기로 청주-후쿠시마 노선이 타이베이-후쿠시마 노선처럼 정기 노선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출처 : 여행신문(https://www.traveltimes.co.kr/news/articleLis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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