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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인·아웃바운드 전망①] 인·아웃바운드 ‘사상 최대’…인바운드 호재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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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조회 12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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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리서치, 12월29일 2026년 여행 시장 전망 간담회
달러 강세, 한일령, K-콘텐츠 인기 등 방한 매력 요소 다양
아웃바운드 수요 3,000만명 예측, 완만한 성장세 보일 것

야놀자리서치가 12월29일 서울 MDM센터 사옥에서 ‘2026 인·아웃바운드 수요 예측과 관광 전략’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6년 방한 외래 관광객과 한국인의 해외여행을 전망했다 / 김다미 기자
야놀자리서치가 12월29일 서울 MDM센터 사옥에서 ‘2026 인·아웃바운드 수요 예측과 관광 전략’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6년 방한 외래 관광객과 한국인의 해외여행을 전망했다 / 김다미 기자

2026년 방한 외래 관광객이 2,000만명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한국인의 해외여행도 3,022만명으로 늘어나며 약 1,000만명 규모의 ‘인아웃바운드 불균형’이 여전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데이터 기반 여행·관광 산업 연구기관인 야놀자리서치가 12월29일 서울 MDM센터 사옥에서 ‘2026 인·아웃바운드 수요 예측과 관광 전략’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6년 관광 시장 전망과 구조적 해법을 발표했다. 야놀자리서치는 자체 개발한 딥러닝 수요 예측 모델을 바탕으로 계절성, 거시경제 변수, 비선형적 외부 충격까지 반영해 예측 정확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2026년 방한 외래관광객 수는 약 2,100만명 규모가 될 전망이다 / 야놀자리서치
2026년 방한 외래관광객 수는 약 2,100만명 규모가 될 전망이다 / 야놀자리서치

2026년 외래 관광객 2,100만명

야놀자리서치는 2026년 방한 외래관광객이 약 2,100만명 규모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2026년 방한 외래관광객은 전년대비 8.7% 증가한 2,036만명으로 전망되며, 여기에 중국의 ‘한일령’으로 인한 추가 수요까지 반영하면 최대 2,126만명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측했다. 주요 방한국 통화 대비 원화가치 약세가 지속되고 실질실효환율(한 나라의 화폐가 교역 상대국 화폐 대비 실질적인 구매력을 나타내는 환율) 하락 흐름이 이어지면서, 방한여행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이는 한국여행 수요 확대 가능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꼽힌다.

중국은 올해와 비교해 14.5% 성장한다. 615만명의 중국인이 한국을 방문할 경우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2019년 수준을 넘어선다. 이는 중국인 단체관광객 대상 무비자 입국 허용과 크루즈 공급 회복세가 맞물린 결과라는 설명이다. 더불어 중일 갈등은 중국인 관광객을 한국으로 유인할 수 있는 기회 요인으로 언급됐다. 사드(THAAD) 사태 당시 ‘한한령’으로 중국인 방한관광 수요 중 10~13%가 일본으로 이동한 점을 근거로, 한일령에 따른 풍선효과로 최소 40만명에서 최대 90만명의 추가 수요가 발생할 경우 중국인 관광객이 최대 700만명까지 늘어날 가능성도 제시했다.

일본인 방한여행객은 384만명으로 전망됐다. 한일 간 견고한 항공 공급이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월평균 약 1만2,000편의 항공편이 양국을 오갔다. 또한 일본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로 엔저 현상이 완화되면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나 방한 수요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대만 시장도 주목했다. 올해 대만인의 방한 수요가 매월 약 20% 이상 증가세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한국인의 대만여행(33.3%)보다 대만인의 방한여행(66.7%)이 더 두드러졌는데, 양국 간 항공 노선 회복과 K-콘텐츠 인기, 경제 호황 등이 배경으로 꼽혔다. 2026년에는 2025년 대비 5.3% 성장한 193만명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미국-대만 반도체 관련 정책 불확실성이 방한 수요 성장을 제약할 수 있는 잠재 리스크로 언급됐다.

미국은 강달러 효과가 방한 수요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2026년 방한 미국인은 전년대비 13.7% 증가한 약 166만명으로 전망됐으며, 한국-미국 노선 공급 확대와 한국여행 관심도가 팬데믹 이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특히 환율까지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해 2019년(104만명) 대비 6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야놀자리서치는 2026년 아웃바운드 시장을 전년대비 2.6% 증가한 3,023만명으로 전망했다 / 야놀자리서치
야놀자리서치는 2026년 아웃바운드 시장을 전년대비 2.6% 증가한 3,023만명으로 전망했다 / 야놀자리서치

해외여행 가격보다 ‘안전’ 우선

2026년 아웃바운드 시장은 전년대비 2.6% 증가한 3,023만명으로 전망했다. 단순한 보복소비를 넘어 해외여행이 대체 불가능한 한국인의 여가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는 해석이다. 다만 팬데믹 이후 빠르게 회복하던 아웃바운드 시장이 완만한 성장세로 전환되고, 국가별로 정책·외교·치안·물가 등 변수가 달라져 예측의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고 짚었다.

일본여행 수요는 965만명으로 1위를 유지한다. 전년대비 4.4% 성장하는데, 엔저와 지방 소도시까지 촘촘하게 연결된 항공 노선이 주요 배경으로 제시됐다. 일본의 금리·관광세 인상 등 정책 변화가 예고됐지만 단기적으로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중국은 비자 면제 효과로 24.2%의 높은 성장률이 예상됐다. 2026년 중국여행 한국인은 약 394만명으로, 2019년(435만명)에 근접할 것으로 봤다. 무비자 시행으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줄어든 동남아 수요를 중국이 일부 흡수할 가능성도 언급됐다.

베트남은 약 456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대비 3.9% 성장하지만, 사상 최고치였던 2024년 수준(457만명)에는 소폭 못 미치는 수준이다. 올해 수요가 전년대비 감소한 배경으로는 동남아에서 발생한 범죄 관련 보도가 이어지며 공포 심리가 확산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태국은 안전 우려와 환율 부담으로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6년 태국 방문객은 약 156만명으로 올해보다 3.4% 감소하고, 2019년 대비로는 17.5% 하락한 수준이다. 지난 3월 발생한 미얀마 지진 여파와 항공 공급 축소, 바트화 강세 등이 영향을 미치며 회복이 더딜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항공 공급은 점진적으로 늘어날 전망이지만 고환율과 심리적 요인으로 수요 회복은 더딘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야놀자리서치 서대철 선임연구원은 “여행 소비의 기준이 ‘가격’에서 ‘안전과 가성비’로 이동하고 있다”라며 “2026년은 여행 시장의 질적 재편이 본격화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여행신문(https://www.traveltimes.co.kr/news/articleLis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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