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워싱턴 D.C. 노선, 양강구도 형성…정치·외교 너머 인적 교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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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4월24일부터 주4회 신규 취항
뉴욕 대비 숙박비 35% 저렴…가성비로 승부
에어프레미아가 4월24일 대한항공의 단독 노선이었던 인천-워싱턴D.C. 노선에 주4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했다. 이에 따라 워싱턴 D.C. 네트워크와 가격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는 한편 더 활발한 인적 교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에어프레미아가 취항하는 공항은 워싱턴 덜레스 국제공항이다. 워싱턴 덜레스 국제공항은 36개 항공 파트너사와 함께 63개의 국제선을 운영하고 있다. 또 덜레스 공항은 미국 내 100개 이상의 도시로 연결되는 국내선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한국에서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워싱턴 D.C.뿐만 아니라 미국 전역으로 보다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오전 10시50분 현지에 도착하는 에어프레미아의 항공 스케줄은 꽉 찬 일정을 선호하는 여행객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 D.C. 메트로폴리탄 지역은 가구 소득 중앙값이 11만7,432달러(한화 약 1억7,260만원)로 미국에서도 구매력이 높은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또 한국 교민 약 8만명이 거주하며 두 번째로 교민이 많은 지역이기도 하다. 명문대학교와 글로벌 기업들의 본사가 80개 이상 위치한 만큼 정치뿐 아니라 교육, 무역 등 비즈니스 기회도 많다. 특히 최근 K컬쳐의 인기로 한국에 대한 미국인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점도 인바운드 측면에서도, 에어프레미아의 신규 취항에서도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메트로폴리탄 워싱턴 공항청 폴 B. 밥슨(Paul B. Bobson) 항공 비즈니스 개발 부사장은 “이번 인천–워싱턴 D.C. 취항은 단순한 항공 노선 확대를 넘어 관광과 무역 등 비즈니스는 물론 양국의 관계에도 더 많은 교류가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Interview] “뉴욕까지 3시간, 박물관은 무료”…워싱턴 D.C.의 유혹
메트로폴리탄 워싱턴 공항청 폴 B. 밥슨(Paul B. Bobson) 항공 비즈니스 개발 부사장
메트로폴리탄 워싱턴 공항청은 지난 23일 에어프레미아의 신규 취항을 기념해 이번 신규 취항이 가지는 의미와 기대 효과, 역사와 문화 등 다양한 매력을 가진 여행지로서의 워싱턴 D.C.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메트로폴리탄 워싱턴 공항청 폴 B. 밥슨 부사장과 이야기를 나눴다.

-인천–워싱턴 DC 노선 취항에 따른 기대 효과는?
이번 신규 취항으로 연간 약 5,000만달러의 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수천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한국인 방문객의 경우 지난해 약 10만명에서 올해는 약 15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본다. 직항 노선이 생기면 환승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고, 여행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기 때문이다. 현재 여행객들은 가격뿐 아니라 경험과 편의성을 중요하게 여기는데, 그런 점에서도 이번 취항 시점은 매우 적절하다고 판단한다.
-워싱턴 D.C. 내 공항의 경쟁력은?
덜레스 국제공항은 국제선 중심 공항으로 입국·세관 절차가 비교적 간소하고 빠른 것이 장점이다. 또 유료이긴 하지만 글로벌 엔트리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입국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 반면 내셔널공항(DCA)은 도심과 매우 가까워 접근성이 뛰어나며, 자전거로도 이동할 수 있을 정도다. 여행 목적에 따라 두 공항을 적절히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강점이다.
-여행지로서의 워싱턴 D.C.는?
워싱턴 DC는 단순한 정치 중심 도시가 아니라 관광 콘텐츠가 매우 풍부한 도시다. 스미소니언 박물관을 비롯해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관광지가 많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또 미국 동부 주요 도시와의 연결성이 뛰어나 뉴욕(3시간), 필라델피아(1시간30분) 등과 연계한 여행이 가능하다. 평균 체류 기간은 약 4일 정도지만, 주변 도시까지 포함하면 더 다양한 일정 구성이 가능하다. 특히 철도 이동이 편리해 여행 동선 설계가 자유롭다.
-올해 상반기에는 북중미 월드컵이 예정돼 있다.
워싱턴 D.C.에서는 경기가 열리진 않는다. 하지만 월드컵과 같은 대형 이벤트 기간에는 뉴욕이나 필라델피아 등 개최 도시의 숙박료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워싱턴 DC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가격대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평소에도 뉴욕과 비교하면 워싱턴 D.C.의 숙박비는 평균적으로 약 35% 저렴한 수준이다. 버지니아 등 인근 지역까지 범위를 넓히면 보다 합리적인 가격의 숙박 옵션을 다양하게 찾을 수 있다. 또 비즈니스 교류가 활발한 도시이기 때문에 오히려 주중보다 주말 요금이 더 저렴하다. 이를 잘 활용하면 경기가 열리지 않더라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목적지가 될 거라고 본다.
-최근 글로벌 정세 변화가 미주 노선 수요에 미치는 영향은?
현재 글로벌 상황은 매우 유동적이기 때문에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 다만 여행객들은 점점 더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미국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여행지로 인식될 수 있다.
-미국인의 한국 방문 확대 가능성은?
최근 K-팝, K-뷰티, K-푸드 등 한국 문화의 영향력이 크게 확대되면서 미국 내 한국 방문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워싱턴 D.C. 지역은 소득 수준이 높고 해외여행 수요가 활발한 시장이기 때문에 에어프레미아의 프리미엄 항공 서비스와도 잘 맞는다. 앞으로는 한국으로 향하는 인바운드 수요 역시 중요한 성장 축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출처 : 여행신문(https://www.traveltimes.co.kr/news/articleLis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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