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 2026] 여행사 부문 | 외부 위기에도 완만한 성장 이룬다 ! 여행업 구조적 전환의 해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조회 76 댓글 0본문
완만한 성장 전망
여전한 위기 속 대비책 마련
세대별 상품 다양화
여행사 역량으로 신뢰 쌓아
고환율·고물가 기조와 지정학적 리스크가 이어지는 가운데, 여행업계는 2026년을 급격한 반등보다는 완만한 성장 흐름 속 구조적 전환이 이어지는 해로 보고 있다. 외부 요인으로 인한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항공 공급 회복과 여행 소비의 흐름, 경험 중심 소비 트렌드 확산 등을 감안할 때 해외여행 수요의 회복세가 꺾이진 않을 것이라는 인식이 업계 전반에 공유되고 있다.

위기는 여전해도 완만한 성장
여행사들이 공통적으로 내놓은 2026년 시장 전망은 ‘완만한 성장’이다. 환율과 물가 부담이 소비 심리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는 있지만, 여행을 완전히 포기하기보다는 여행 횟수·기간·목적지를 조정하는 방식으로 수요가 재편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더불어 보복 여행 심리가 소강되면서 여행객들이 보다 현실적인 선택의 영역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여행 수요는 양적 확대보다 질적인 선별 소비의 성격이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일정과 가격 중심의 표준화된 패키지보다 여행 목적과 경험의 완성도가 분명한 상품, 개인의 관심사와 취향이 반영된 상품들이 선택받을 것으로 주요 여행사들은 입을 모았다. 대한항공 전세기로 차별화된 신규 목적지를 선제적으로 개발하고, AI 기반 트렌드 분석을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상품을 제공한다는 한진관광의 전략이나 자사만의 색깔을 입혀 품격 있는 여행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참좋은여행의 전략 등 여행업계의 2026년 전략은 여행상품의 질적 성장을 관통한다.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이상 변동성을 완충할 수 있는 대안도 필요하다. 이에 여행사들은 안정성과 책임 운영이 중요한 인센티브와 FIT로 시장을 확장하고, 특수 지역 발굴로 시장별 상품 확대, 테마 여행 세분화 등 상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다양한 수요를 이끌어낼 전략을 내세웠다. 단순 매출 보완 전략이 아닌 불확실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여행사가 선택할 수 있는 구조적 대응인 셈이다.
또한 AI는 마케팅이나 고객 응대 수준을 넘어, 기획·예약·운영·사후 관리 전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도구로 인식되고 있어 여행사의 운영 인프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수요 예측을 비롯해 여행객마다 개인화된 상품을 제시해 만족도와 상품 품질을 제고하는 도구라는 평가다. 하나투어는 개인·기업·사내임직원 간 AI 서비스를 지속 확장해 여행 테크 솔루션 경쟁력을 확장할 계획이며, 2026년을 기점으로 ‘AI 퍼스트 컴퍼니’로 전환해 운영 효율과 대응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상품 경험과 직관된 신뢰
2026년 여행시장은 ▲단기·근거리 중심의 가성비 여행과 ▲프리미엄·장거리·테마 여행 두 축이 동시에 강화되는 양상을 보일 전망이다. 각각 고환율 환경 속 접근성과 비용 부담 완화라는 측면에서 안정적인 수요를 유지하고 있고, 구매력 있는 고객층을 중심으로 비교적 견고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여행업계가 주목하는 점은 프리미엄 기준의 변화다. 이동 동선의 효율성, 일정의 여유, 숙박과 식사의 안정적인 품질, 돌발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 체계까지 포함해, 여행 전 과정에서의 안정성이 프리미엄 가치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떠올랐다는 설명이다. 여행사의 역할이 고급 상품의 판매를 넘어 운영과 위기 대응 역량까지 보여주는 운영으로 넓어졌음이 돋보인다.
이와 같은 흐름 속에서 프리미엄 특수 상품의 부상도 뚜렷해지고 있다. 특히 공간 집약적인 특성상 여행객의 이동·숙박·일정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크루즈 상품은 동시에 스케줄, 기항지 프로그램, 변수 등에서 여행사의 운영 역량을 강조할 수 있는 상품이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크루즈 상품에 도전하는 여행사들은 단순한 라인업 확장보다 운영 레벨을 강조하고, 고객 신뢰를 쌓으려는 전략적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또 크루즈 상품과 같은 맥락에서 유명 인사 동반 테마 여행, 소규모 맞춤 일정 상품 등도 강화되고 있다.
프리미엄 상품에서 두드러질 뿐 전반적인 안전을 강화한다. 교원투어는 각종 비상 상황을 예상해 대응 프로세스를 구축함으로서 예측 불가 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여행자보험 적용과 면책 기준 운영도 체계화해 여행 환경 조성에 집중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모두투어 역시 현지 대응 체계를 고도화해 돌발 상황에도 고객 안전을 확보하는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결국 여행산업에서 안전은 여행사의 운영 역량과 신뢰를 증명하는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운영 능력과 과정 중 고객을 관리하는 체계가 여행사의 실력으로 평가받을 것으로 보인다.

세대별 여행
세대별 여행 소비의 기준이 뚜렷하게 갈라지고 있는 점도 2026년 여행사들이 공략해야 할 과제다. 같은 해외여행 수요 속에서도 연령대에 따라 구성, 가격, 콘텐츠 등이 세분화되면서 단일 상품으로는 전 세대를 아우르기 어렵다고 판단하며, 세대별 특성을 반영한 상품 설계와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강화해 고객층 세분화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패키지 여행은 모두를 위한 하나의 상품이 아닌 ‘누구를 위한 여행인가’가 분명한 상품 전략이 핵심이다”라고 강조했다.
높은 자유도를 선호하는 MZ세대를 겨냥한 전략은 짧지만 밀도 높은 경험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교원투어는 여행을 하나의 콘텐츠로 인식하는 MZ세대의 특성을 반영해 라이프스타일형 상품과 경험 중심 일정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노랑풍선은 자유도 높은 일정 구성과 테마·콘셉트형 상품을 중심으로 공략하고, 하나투어는 밍글링 투어를 통해 2030 여행객을 유치하고, 패키지와 FIT의 교차 소비층을 확보하기 위한 맞춤형 패키징 시스템을 공급할 계획이다. 구매력과 시간 여유를 갖춘 액티브 시니어 계층은 핵심 타깃으로 여겨진다. 여행 중 안정성과 현지 지원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액티브 시니어를 겨냥한 고급 숙박시설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강화해 나가고 있으며, 안정적 여행 환경을 제공하는 움직임이다. 특히 참좋은여행은 중장년층 고객만을 핵심 타깃으로 설정해 여행의 리듬과 휴식을 중시하는 상품 구성을 강화하고 있다.
송요셉 기자 yosep@traveltimes.co.kr
출처 : 여행신문(https://www.traveltimes.co.kr/news/articleList.html)
관련링크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