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와 핀테크 기술로 한국 소도시 관광 활성화 견인하겠다” | [Interview] 부킹닷컴 누노 게레이로 북·남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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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OTA에서 원스톱 플랫폼으로 진화
정부에 다양한 데이터 공유, 인바운드 극대화
여행 시장이 모바일을 넘어 생성형 AI라는 거대한 기술적 변곡점을 맞이했다. 부킹닷컴 아태 시장을 이끄는 누노 게레이로(Nuno Guerreiro) 디렉터를 만나 AI 전환기 OTA의 역할과 한국 지방 소도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솔루션을 들었다.

-2007년 부킹닷컴 입사 이후 그동안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 산업에서 가장 혁신적으로 달라진 변화는 무엇인가.
처음 입사했을 당시 전 세계 숙박 리스팅은 100만개 미만이었고, 모든 결제는 플랫폼이 아닌 현지 호텔에 도착해 직접 치러야 했다. 그러나 현재 부킹닷컴은 2,900만 개 이상의 선택지를 제공하며, 전체 거래의 72%가 플랫폼 안에서 안전하고 매끄럽게(Seamless) 이뤄지는 ‘핀테크 중심’의 회사로 진화했다. 특히 모바일 중심의 산업이 변화를 이끌었다. 앞으로는 생성형 AI가 가져올 변화의 파급력이 훨씬 더 클 것이며, 이는 검색과 상호작용 방식 등 패러다임 전반을 바꿀 것으로 보고 있다. 부킹닷컴은 약 15년 전부터 AI 기술에 대한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따라서 AI 대변혁기 속에서도 거대한 성장 기회를 선점하고 비즈니스 성공을 이어갈 것이라고 본다.
-부킹닷컴 자체 데이터 상 장거리 국가(유럽·미국 등)의 예약 비중이 높은 점은 실제 한국 인바운드 통계(단거리 위주)와 차이가 있다. 장거리 마켓 유치를 위한 차별화 전략이 있는가?
데이터를 살펴보면 아시아 내 국가와 아시아 외 글로벌 지역이 모두 균형 있게 반영되어 있다. 상위 국가 중 절반 정도는 아시아, 나머지 절반 정도는 아시아 외 지역에서 온 글로벌 여행객들의 출신 국가다. 상위 랭크에 독일이나 프랑스 등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보다 더 높은 증가율과 성장률이 대만, 일본, 싱가포르, 호주 등 아시아 권역 내에서도 상당히 나오고 있다. 따라서 어느 한쪽에만 치우치기보다 아시아 내 여행객과 글로벌 장거리 여행객 유치를 적절하게 결합한 ‘마켓 믹스’를 앞으로도 중요한 성장 목표로 가져갈 계획이다. 물론 부킹닷컴이 네덜란드에서 출발해 미국 시장에 상장된 기업인 만큼 아시아를 넘어선 글로벌 여행객들도 유치할 수 있다는 점은 타사 대비 유리한 부분인 건 사실이다.
-한국 정부는 인구 소멸 위험에 처한 청송과 영월 등 깊숙한 소도시로까지 외래객을 분산시키고자 한다. 글로벌 OTA 관점에서 소도시 인바운드 유치의 현실적 성공 가능성은?
충분히 가능하며, 기술의 발전이 이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확신한다. 한국에 대해 잘 모르는 외국인들은 처음엔 서울이나 부산조차 낯설 수 있지만, 한국에 대한 관심이 커진 상태로 부킹닷컴을 방문하게 되면 플랫폼이 새로운 영감(Inspiration)을 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부킹닷컴은 우선 더 많은 한국의 지방 숙소와 로컬 경험을 발굴하고 늘려나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 볼륨이 늘어나는 것 자체가 발견의 기회를 넓힌다고 보기 때문이다. 물론 외국인 여행객이 서울에서 청송, 영월 같은 소도시까지 직접 찾아가는 여정은 현실적으로 결코 쉽지 않을 수 있다. 이 부분은 교통과 같은 정부 차원의 인프라 구축도 매우 중요하다. 부킹닷컴은 지난 30년간 축적한 글로벌 여행객 데이터와 13년 이상 한국 시장에서 다져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여행객들이 어디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어디에 새로운 기회가 있는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정부와 공유해 윈윈하는 협력을 이어가고자 한다.
출처 : 여행신문(https://www.traveltimes.co.kr/news/articleLis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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