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동북부 강진…쓰나미 경보에 여행업계 ‘조마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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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취소 미미…추가 여진 가능성에 긴장
고유가 시대에 “무너지면 대안 없다” 위기감
지난 20일 일본 혼슈 동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7.7의 강진과 이어진 쓰나미 주의보에 국내 여행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갑작스러운 자연재해 소식에 주요 여행사들은 현재까지 대규모 예약 취소가 발생하거나 현지 행사에 차질은 발생하지 않았다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면서도, 혹시 모를 긴장감에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

국내 주요 여행사들에 따르면 한국인 관광객들의 안전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진의 영향권에 들었던 도호쿠(동북) 지역은 한국인 여행 수요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이라는 점이 피해를 최소화하는 요인이 됐다. 모두투어 이윤우 매니저는 “21일 현재 일본 혼슈 지역의 지진 및 쓰나미 주의보 발령과 관련해 대량 취소 사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도호쿠 지역은 패키지 운영 비중이 낮아 현 시점 기준 운영상 특이사항은 없으며, 무엇보다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지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 중”이라고 밝혔다.
인접 지역인 홋카이도 역시 평온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현지에서 행사를 진행 중인 여행사들은 홋카이도 팀들이 별다른 동요 없이 일정을 소화하고 있으며, 예약자들의 취소 문의 또한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다만 온라인 여행 커뮤니티 내에서는 지진 발생 이후 쓰나미 경보 소식에 불안감을 토로하는 게시글이 심심치 않게 등장하고는 있다. 그러나 일본은 지진 발생이 빈번한 지역이라는 점을 여행객들이 이미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만큼, 실제 예약 취소로는 크게 이어지지 않는 분위기다.
여행업계는 일단 차분하게 대응하는 분위기지만 내심 마음을 졸이고 있다. 최근 유류할증료가 가파르게 상승하며 해외여행에 대한 심리적 문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일본과 중국은 사실상 시장을 지탱하는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이번 지진이 장기화되거나 강력한 여진이 발생해 일본 여행 심리마저 위축될 경우, 업계 전체가 입을 타격은 이전보다 훨씬 치명적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출처 : 여행신문(https://www.traveltimes.co.kr/news/articleLis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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