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는 행정 중심 도시로 알려져 있지만, 도심을 벗어나면 전통 문화와 자연 체험이 어우러진 다양한 여행 명소가 분포해 있다. 전의면 금사리에 위치한 세종시립민속박물관은 지역 민속문화를 전시하는 공간으로, 세종 지역의 전통 생활상을 이해할 수 있는 교육적인 장소이다.

어진동의 밀마루전망대는 도심과 주변 자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세종시의 변화와 풍경을 동시에 담을 수 있는 포인트다. 사진 촬영 명소로도 알려져 있으며, 해질녘 풍경은 특히 인상적이다. 전동면 석곡리의 한수농원은 농촌 체험을 중심으로 한 공간으로, 계절별 수확 체험이나 농촌 생활 체험을 할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금남면 도남리에 위치한 금강자연휴양림은 산림욕과 자연 속 휴식이 가능한 힐링 장소로, 산책로와 숙박 시설이 잘 조성되어 있어 주말 나들이나 짧은 휴가에 적합하다. 연서면 쌍류리의 포도나무정원은 식물과의 교감을 바탕으로 한 관람 및 체험 공간으로, 포도와 관련된 콘텐츠 외에도 계절별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장군면 산학리에 위치한 영평사는 조용한 산사에서 템플스테이를 경험할 수 있는 장소다. 짧은 일정 동안 불교문화와 명상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추천되는 명소로, 도심과는 또 다른 정적과 여유를 제공한다.

이처럼 세종은 행정도시 이미지에 더해 전통 문화와 자연 체험이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여행지를 보유하고 있다. 가족, 커플, 힐링 여행객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일정 구성이 가능하다.